국내 주식시장 총정리 : 코스피 코스닥 차이, 지수, 코넥스, 코덱스 200 뜻

 

국내 주식시장 총정리 : 코스피 코스닥 차이, 지수, 코넥스, 코덱스 200 뜻

 

주린이 분들을 위해 주식공부 열심히 해서 알려드리는 프리그레이스입니다. 오늘은 국내 주식시장과 지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주식시장은 말 그대로 "주식을 사고파는 시장"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식시장으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코스닥 시장, 코넥스 시장이 있습니다. 각 시장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코스피 KO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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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시장입니다. 1956년에 우리나라에 최초로 설립된 주식시장입니다.

 

많은 유명한 기업들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상장되어 있다'란 시장 안의 상인들을 말합니다. 즉,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을 가진 기업들을 '상장된 기업'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네이버, SK하이닉스, LG화학, 카카오 등이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은 명성에 답게 상장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대표적으로 몇 가지를 알아보면 ① 자기 자본 300억 이상, ② 상장주식수 100만 주 이상, ③ 최근 매출액 1,000억 원 이상 및 기준시가총액 2,000억 원 이상 등 이외에도 다양한 조건들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따라서 상장된 기업이 많이 없는 편이며, 주로 대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각각 기업의 시가총액이 큰 편이며, 상장된 기업들을 모두 합쳐 시가총액 대비 가장 큰 규모의 국내 주식시장입니다.

 

* 시가총액이란? [주식수X주가]를 말합니다. 그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시가총액으로 평가합니다.

 

유가증권시장은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입장에서는 조건이 너무 까다롭기 때문에 상장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도 주식 거래를 통해 회사 자본금액과 가치를 늘리고 싶을 겁니다. 그래서 개설된 주식시장이 코스닥 시장입니다.

 

코스닥시장 (KOSD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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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에 개장한 시장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이 어려운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이 주로 있는 시장입니다.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 기준으로 셀트리온 헬스케어, 알테오젠,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 케이엠더블유, CJ ENM 등이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상장 조건을 일부 살펴보겠습니다. ① 시총(시가총액) 500억, 매출액 30억, 최근 2년간 평균 매출 증가율 20% 이상, ② 자기 자본 500억 이상, 소액주주 500명 이상, 청구 후 공모 10% 이상 & 규모별 일정 주식수 이상 등 이외에도 여러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코스닥 시장의 상장 기준이 더 낮은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2번째로 큰 규모의 주식시장입니다.

 

코넥스시장 (KON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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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개장한 시장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이 어려운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입니다.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 순으로 지놈앤컴퍼니, 툴젠, 노브메타파마, 미코바이오메드, 비나텍, 다이오나, 선바이오 등이 있습니다.

 

코넥스시장은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이 원활하게 상장할 수 있도록 매출액·순이익 등의 재무요건을 적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권의 양도제한, 감사의견, 지정자문인, 중소기업 여부, 액면가액을 기준으로 상장 가능 여부를 판단합니다. 3번째로 규모 있는 국내 주식시장입니다.

 


지수 이해하기

아마 국내 주식 차트를 보거나 검색해보신 분들은 코스피 지수, 코스닥 지수를 많이 보셨을 거예요. 경제신문을 볼 때도 매일 꼭 적혀있는 것들입니다. 이들을 알려면 먼저 '지수'라는 개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많은 것들을 '지수'를 통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IQ 지수, 행복지수, BMI지수 등 굉장히 많습니다.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도 이들과 동일합니다.

 

이 지수들은 기준점을 정해서 현재의 숫자를 비교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건데요. 예를 들어 IQ 지수의 경우, 초등학생 IQ 평균이 있다면 이 IQ보다 높다, 낮다를 비교하게 됩니다.

 

따라서 그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여러 기업들이 어떤 상태인지 점검하려면 이렇게 지수화를 시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 (KOSPI)

코스피(KOSPI)란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의 줄임말로 '한국 종합 주식 가격 지수'를 의미합니다. 코스피 지수는 아래와 같이 계산합니다.

 

 

이때 분모에 있는 '기준점 시가총액'은 한국증권거래소가 정해놓은 기준점입니다. 1980년 1월 4일을 기준점으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 기준점 대비 현재 기업들의 상태가 어떤지 파악할 수 있는지 중요한 지수로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코스닥 (KOSDAQ)

코스닥(KOSDAQ)이란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의 줄임말로 '한국 증권 거래자 자동 시세'라고 직역할 수 있습니다. 코스닥은 아래와 같이 계산합니다.

 

 

이때 기준점은 1996년 7월 1일입니다. 참고로 코스닥은 미국의 주식시장 나스닥 (NASDAQ: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을 한국 명칭을 넣어 합성한 것입니다.

 

코스피 200 (KOSPI 200)

코스피 200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 중 상위 200개 기업'을 의미합니다.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는 '편입종목' 항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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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덱스 200 (KODEX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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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국내 주식투자를 시작하려는 분들은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코스피 200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있습니다. 바로 코덱스 200입니다.

 

코덱스 200은 쉽게 말해 "코스피 200에 들어있는 기업들을 모두 한데 묶은 투자상품"입니다. 따라서 코덱스 200에 투자한다면 한 기업에만 투자하는 것이 아닌 200개의 기업에 투자하게 되는 겁니다. 이러한 집합투자상품을 ETF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코스피 200 지수가 올라가면 코덱스 200도 상승하게 되며, 하락하면 코덱스 200도 함께 하락하게 됩니다.

 

정부에서는 인덱스(지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코덱스 200 거래 시 증권거래세를 면제하고 있습니다.

 

* 이 포스팅은 투자를 권유를 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도 모두 투자자의 책임인 점 상기시켜드립니다.

 


이상 국내 주식시장과 지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또한 코스피 200과 관련된 ETF 상품인 코덱스 200에 대해서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글을 읽고 국내 주식시장의 기본 개념들이 정립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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