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슨 세대? 세대 총정리 : mz세대, 밀레니얼, y세대, z세대, 알파 뜻
- 영어학습
- 2020. 8. 21.
세대 명칭 총정리 1탄 : MZ세대, 밀레니얼, y세대, z세대, 알파 뜻
아마 MZ세대, Z세대, Y세대, 밀레니얼 세대, 알파 세대를 최근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
오늘은 가장 최근 세대들인 밀레니얼 세대부터 알파 세대까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출생 연도 기준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 알파 세대 (Gen Alpha) : 2010년 초반 - 2020년 중반 출생자
• Z세대 (Gen Z) : 1990년 중후반 - 2010년 초반 출생자
• Y세대 (Gen Y, 밀레니얼) : 1980년 초반 - 1990년 중반 출생자
• MZ세대 : 밀레니얼 세대 + Z세대를 합친 것. 1980년 초반 - 2010년 초반 출생자
그러면 각각 세대의 특징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해당하는 세대가 있다면 본인의 삶과 비교하며 재밌게 읽어주세요 :)
1. 알파 세대
(Generation Alpha, Gen Alpha)
2010년 초반 - 2020년 중반 출생자
• 출생 연도 : 주로 2010년생 - 2024년생을 말합니다.
• 명칭 유래 : 21세기 출생자로만 구성된 첫 세대이므로 'A 세대'라는 이름을 고려했지만, 그리스어의 첫 알파벳인 '알파'를 따왔다고 합니다.
• 2020년 기준 현재 나이 : 알파 세대의 부모는 밀레니얼 세대이며, 알파 세대의 나이는 모두 10살 이하입니다. 2030년부터 성인이 되어 경제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 디지털 네이티브 (Digital Native) :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한 세대
다른 세대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기계와 소통하는 세대'라는 것입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태블릿, 스마트 워치, 페이스타임(영상통화) 등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로봇 등 기술적 진보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입니다.
* 2010년에 아이패드가 처음으로 출시되었고, 인스타그램이 설립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0년 어플 '카카오톡'이 처음 출시되었습니다.
알파 세대는 어렸을 때부터 스마트 기기를 쪽쪽이, 장난감을 대신하거나 교육 목적으로 접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이 위주인 검색엔진(네이버, 구글 등)보다 시각적 자극에 더 민감하여 동영상 위주인 검색엔진(유튜브 등)을 사용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시리야(Hey Siri), 오늘 날씨는 어때?", "하이 빅스비" 등 음성인식 기술의 발전으로 기계와 일방적 소통을 학습하는 세대입니다.
• 일과 직업
밀레니얼 세대가, 일명 '90년대 생이 온다'를 통해 회사의 수직적 구조를 수평적 구조를 바꿔놓았다면, 이후 Z 세대와 알파 세대는 앞으로 한 직업에 머무는 것이 아닌 직종을 끊임없이 바꿀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세대보다 재택근무, 일과 여행을 병행하는 삶, 조기 은퇴 등에 익숙하며, 일자리나 직업에 얽매이지 않고 고용주(회사)에 의존하지 않으며 자유롭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택할 것입니다.
• 기타 특징
다른 세대들에 비해 더 오래 장수할 가능성이 높고*, 디지털을 통한 글로벌 문화에 익숙해 다른 세대보다 더 적극적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받아들입니다.
* 22세기까지 살 수 있을 거라고 예측합니다.
2. Z세대
(Generation Z, Gen Z)
1990년 중후반 - 2010년 초반 출생자
• 출생 연도 : 1997년생 - 2012년생 또는 1995년생 - 2009년생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 중반 - 2000년대 초중반(2004년생)으로 계산하기도 합니다.
• 명칭 유래 : 'Z'는 알파벳의 마지막 글자로 '20세기에 태어난 마지막 세대'라는 의미입니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베이비붐 세대를 부를 때 쓰는 'Boomer(부머)'와 'Z세대'를 합쳐 캐쥬얼한 표현으로 Zoomer(주머)라고도 부릅니다.
• 2020년 기준 현재 나이 : Z세대의 부모는 X세대이며, Z세대 나이대는 현재 10살~24살 정도입니다.
• 디지털 네이티브 (Digital Native) :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한 세대
Z세대 또한 어렸을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되어 자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며, TV나 컴퓨터보다 휴대폰이 더 친숙하고, 글보다는 이미지나 동영상 콘텐츠를 더 선호합니다.
알파 세대와 Z세대를 비교해본다면, 알파 세대는 휴대폰뿐만 아니라 태어났을 때부터 태블릿, 스마트워치,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차와 같은 현재 급속한 발전을 하고 있는 기술에 친숙한 세대입니다.
반면 Z세대는 태어났을 때부터 휴대폰을 손에 놓은 적이 없는 세대입니다. 페이스북, 유튜브, 아이폰의 발전 과정을 지켜본 세대라고 할 수 있겠네요.
따라서 SNS에 가장 친숙한 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스냅챗, 유튜브, 틱톡 등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세대입니다.
이런 채널들을 통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습득하고 또한 자신의 삶을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전 세계적으로 공유하는 것을 즐깁니다.
• 개인주의적 성향
Z세대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가장 강한 세대입니다. X세대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자신이 가진 뚜렷한 가치관을 따릅니다.
타인의 가치관이나 개성을 따라 하려고 하지 않고 ‘나답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한 거죠.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우며 개성이 뚜렷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나 생각보다는 나 자신에 대해 집중하며, 자신을 드러내는 데 익숙하고 적극적입니다.
•일과 직업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대입니다. 또한 직업은 삶의 일부일 뿐이기 때문에 직장에 크게 얽매이지 않습니다.
뚜렷한 가치관에 걸맞게 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기를 바라며, 자유로운 분위기와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일자리를 선호합니다.
밀레니얼 세대부터 워라밸을 중시했지만, Z세대는 더 나아가 '워라블'을 강조합니다. 워라블(Work-life blended)은 일과 삶을 적절하게 '섞는다'는 의미입니다.
워라밸은 '9시 출근 6시 퇴근'을 칼같이 지키며 퇴근 후 취미생활, 육아, 휴식 등에 전념한다면, 워라블은 퇴근 후 자신의 다른 직업인 '유튜버, 블로거' 등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3. 밀레니얼 세대, Y세대
(Millennials, Generation Y, Gen Y)
1980년 초반 - 1990년 중반 출생자
• 출생 연도 : 1981년생 - 1996년생을 주로 말합니다. 1980년대 초반 - 2000년대 초반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명칭 유래 : 밀레니얼(Millennial)이란 '1000년'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새 천년이 시작된 2000년 즈음 성인이 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또한 X세대의 다음 세대라는 의미로 'Y세대'라고 불리며, '에코붐 세대' 또는 '에코 세대'로도 불립니다.
'에코붐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낳은 자식으로서, '전쟁 후 대량 출산' 때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들이 2차로 메아리(에코, Echo)처럼 다시 한번 출생 붐을 만들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 2020년 기준 현재 나이 : 밀레니얼 세대의 부모는 베이비붐 세대이며, 밀레니얼 세대의 나이대는 현재 23살~38살 정도입니다.
• 디지털 유목민, 디지털 노마드 (Digital Nomad) :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일하는 디지털 유목민
Z 세대와 알파 세대가 디지털 네이티브라면, 밀레니얼 세대는 디지털 노마드라고 불릴 수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로서 무선 인터넷, 스마트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고정된 사무실에서 일하는 대신 카페, 공공 도서관, 협업 공간(coworking spaces)에서 일하거나 원격근무 또는 여행을 하며 해외에서 일을 합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경험한 과도기 세대입니다. 따라서 전 세대인 X세대의 감성과 후 세대인 Z세대의 감성을 함께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죠.
아날로그 시대에서부터 컴퓨터와 휴대폰의 발전을 경험하며 자라 온 세대인 만큼 인터넷, SNS 등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능숙합니다.
• '헬조선'의 주역
이 세대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대학 진학률이 높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는 부모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의 영향으로 좋은 성적을 받아 대학을 진학하는 것,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 승진하는 것 등이 성공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교육을 받았습니다.
남들과 경쟁하여 이기고 열심히 노력하면 모든 걸 이뤄낼 수 있다고 배우면서 살아온 거죠.
하지만 부모 세대와 비교했을 때 경제성장이 거의 멈춘 상태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것만으로는 원하는 삶을 살 수 없음을 깨닫는 세대이기도 합니다.
또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사회에 진출하며 고용 감소, 일자리 질 저하 등을 겪었고, 평균 소득이 낮은 상태에서 학자금 대출 부담을 안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세대입니다.
따라서 삼포 세대(연애, 결혼, 출산 3가지를 포기함), 오포 세대(앞선 3가지 + 취업과 자가 보유 총 5가지를 포기함), N포 세대(삼포, 오포, 칠포 등을 모두 포함) 등의 신조어도 등장했죠.
• 일과 직업
밀레니얼 세대는 워라밸을 가장 강조하는 세대입니다. 높은 연봉보다는 조금 낮더라도 워라밸을 지킬 수 있는 직장을 선호하는 거죠.
또한 승진에 큰 욕심이 없으며, 입사와 동시에 퇴사를 고민하는 세대라고도 합니다.
안정적인 직장을 추구하던 이전 세대와 달리 밀레니얼 세대는 회사가 정년을 책임져주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년 보장, 안정성, 승진보다는 워라밸을 지킬 수 있는 직장을 선호하고, 취미생활이나 여가시간을 활용하는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4. MZ세대
1980년 초반 - 2010년 초반 출생자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를 합쳐서 MZ세대라고 부릅니다.
• Millennials + Gen Z = MZ세대
이 둘을 합쳐 부르는 이유는 현재 가장 활발하게 소비활동, 경제활동, 사회활동을 하거나 곧 할 세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업 입장에서는 MZ세대가 고객이자 직원입니다.
정부 입장에서도 가장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는 청년층 세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소비패턴, 생활패턴 등을 이해하려고 하며 이들이 좋아하는 것이 곧 현재의 트렌드를 의미합니다.
MZ세대 하면 떠올릴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은 유튜브, 온라인 쇼핑, SNS 등입니다.
이상 알파 세대, Z세대, 밀레니얼 세대(Y세대), MZ세대를 모두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그 전 세대들이자 이제는 우리의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었거나 곧 되는 세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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