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총정리 2탄 : x세대, xyz세대, 386세대, 베이비붐 세대 뜻

 

세대 명칭 총정리 2탄: x세대, xyz세대, 386세대, 베이비붐 세대 뜻

 

이전 포스팅에서는 1980년대 초반 - 2020년대 중반 출생자를 위한 세대 명칭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바로 밀레니얼 세대, Y세대, Z세대, 알파 세대, MZ세대였죠.

 

이번 시간에는 그보다 이전에 태어난 세대 명칭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리의 부모님 또는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죠 :)

 

• X세대 (Gen X) : 1960년대 중반 - 1980년대 초반 출생자

• 386세대 : 1960년대 출생자

• 베이비붐 세대 (Baby boomers) : 1950년 중반 - 1960년 중반 출생자

• XYZ세대 : X세대 + Y세대(밀레니얼 세대) + Z세대를 합친 것.

 

그리고 지금 현재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과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XYZ세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X세대

(Generation X, Gen X)

1960년대 중반 - 1980년대 초반

 

 출생 연도 : 주로 1965년생 - 1980년생을 말합니다.

 

 명칭 유래 : 1991년 캐나다 작가 더글러스 커플랜드의 소설 <X세대 Generation X>를 통해 생겨났습니다. 이전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성향을 보여주는 세대지만 '마땅하게 정의할 용어가 없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2020년 기준 현재 나이 : X세대의 부모는 침묵 세대 또는 초기 베이비붐 세대이며, 자식은 현재 Z세대입니다. 이들의 현재 나이는 40살-55살입니다.

 

 디지털 이주민 (Digital Immigrant) : 아날로그 성향이 몸에 베어있는 '아날로그 세계'의 원주민이지만 '디지털 세계'로 이주(이민)를 한 세대

 

X세대는 디지털 시대 전, 즉 지금처럼 TV와 휴대폰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시대가 오기 전에 태어났습니다. 따라서 후천적으로 디지털 기술에 적응해갔죠.

 

그렇다 보니 외국어를 사용할 때 모국어의 억양(Accent)이 남아있는 것처럼 디지털 시대임에도 그 시대 이전의 아날로그 감성과 흔적이 남아있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Unsplash

아날로그 감성은 이런 것들로 표현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CD, 테이프, LP, 삐삐, 워크맨, 마이마이, 필름 카메라, 레트로 오디오, 손편지 등

 

그리고 지금 현재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Z세대는 자신들의 부모 세대인 X세대의 감성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X세대의 감성을 지금 시대에 따라 재해석한 레트로, 빈티지 열풍이 부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죠.

 

출처: Google Image (매일경제)

강한 개성 & 대중문화의 주역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베이비붐 세대 부모님들의 경제적 풍요로움과 함께 본격적으로 해외 유학이 시작된 세대로 봅니다.

 

또한 TV와 라디오가 보편화되며 해외 문화와 소비를 본격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문화와 감성을 이끌며, X세대 아이콘인 '서태지와 아이들'의 인기와 함께 ‘대중문화‘를 부흥시킨 세대입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출처: Google Image (한국일보)

이후로 HOT, 젝스키스 등 아이돌을 바탕으로 한 문화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팬클럽 문화도 생겨났습니다.

 

이렇게 바로 이전 세대와는 정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기 주장과 표현을 강하게 하고 자신만의 개성과 가치를 중요시하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보이는 첫 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과 직업

 

개성을 중요시하는 X세대는 그만큼 개인의 삶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첫 세대입니다.

 

개인적인 삶과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니 사무실 모습도 자기 책상에 모두 큐비클(칸막이)이 있는 회사 형태를 가지게 됩니다.

 

Unsplash

또한 강한 개성을 바탕으로 팀, 부서, 회사 전체의 이익보다는 개인의 성과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현재 MZ세대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더 뚜렷해집니다.

 

MZ세대는 이제 칸막이가 쳐진 책상들이 있는 사무실이 아닌 코워킹(Coworking) 공간을 선호합니다.

 

Unsplash

현재 협업공간(위워크 등)이나 스타트업의 사무실 구조를 떠올리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모두 오픈되어 있는 공간이죠.

 

또한 현재 대부분의 스타트업 기업들은 개인의 성과보다는 '팀의 성과'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2. 386세대

1960년대 출생자

 

 출생 연도 : 1960년대에 출생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명칭 유래 : 우리나라 한국사에 존재하는 세대입니다. '30대, 80년대 학번, 60년대생'을 줄여서 '386'이라고 부릅니다.

 

 2020년 기준 현재 나이 : 386세대의 현재 나이는 51살-60살입니다. 주로 베이비붐 세대 때 태어난 1960년대생들에게 별도의 세대 이름을 붙여준 거죠.

 

 민주화를 위한 학생운동 : 1980년대에 민주화를 위해 학생운동에 몸담았던 세대

 

이 세대는 대학생 때 제5공화국(전두환 정권)의 반민주주의 독재 정치에 맞서 민주화 투쟁을 했던 세대입니다.

 

Google Image (문화일보)

낮에는 돌을 던지고 밤에는 막걸리를 마시며 토론하는 대학 생활에 익숙한 386세대는 사회에 진출한 후에도 정치적 개혁을 지지하는 진보 성향을 나타내는 세대입니다. 노무현 정권 때 이 386세대들이 정치권에 대거 등장했었다고 합니다.

 

조직적이고 단체적인 학생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한 386세대의 집단주의 문화는 X세대라 불리는 90년대의 개인주의 문화와 충돌하기도 합니다. 386세대는 이들에게는 기성세대인 셈이죠.

 


3. 베이비붐 세대, 베이비 부머

(Baby boomers)

1950년대 중반 - 1960년대 중반

 

 출생 연도 : 미국에서는 1946년생 - 1964년생을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한국 전쟁(6.25 전쟁) 후 태어난 1955년생 - 1964년생을 말합니다.

 

 명칭 유래 : 전쟁 기간 동안 떨어져 있던 부부들이 전쟁이 끝나자 다시 만나고, 미뤄졌던 결혼이 한꺼번에 이루어지면서 출산 붐이 생겨나 베이비붐 세대라는 명칭을 붙였습니다.

 

이때 태어난 사람들을 미국에서는 '베이비 부머(Baby boomers)'라고 부릅니다.

* 오케이 부머 (Ok, boomer)

영어권 국가에서 베이비붐 세대들의 낡은 가치관이나 꼰대스러움을 조롱하고 비하하기 위해 생겨난 표현입니다.

이런 상황에 사용할 수 있겠죠. "너 치마가 왜 이렇게 짧니? 머리는 왜 그렇게 하고 다니니? 라떼는 말이야......" → "오케이 부머"

실제로 뉴질랜드에서 20대 국회의원이 기후 변화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연설하자 나이가 많은 의원이 이것저것 따지며 질문 폭탄으로 20대 의원을 괴롭혔는데요.

그때 20대 의원이 "OK, boomer. 오케이 부머." 하며 상황을 일단락시킵니다.

이 이야기는 CNN, BBC 등 뉴스 매체들을 통해 알려지며 더 유명해지죠. 
OK Boomer 관련 영상 (뉴질랜드 의회)

 

 2020년 기준 현재 나이 : 베이비붐 세대의 자식은 대부분 밀레니얼 세대이며 후반 X세대도 포함합니다. Z세대나 알파 세대의 할아버지와 할머니이기도 합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현재 나이는 우리나라 기준으로 56살-65살입니다.

 

아날로그 중심 : 아날로그 시대에 교육을 받았지만 중장년이 되어서 디지털 시대를 맞이한 세대

 

중장년이 되어서야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게 되어 후천적으로 디지털 환경을 습득한 세대입니다.

 

그렇다 보니 이후 세대보다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Google Image(Uber Cool design)

이 뿐만 아니라 전쟁 후 급격한 경제적 발전과 변화를 겪은 세대이기도 합니다. 즉, 가난함과 근대화를 동시에 경험한 세대죠.

 

우리나라에서는 386세대가 포함된 세대이며 독재 정권과 민주화 운동을 겪었던 세대입니다.

 

 일과 직업

 

'열심히 일하는 게 최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회사의 충성심이 가장 강한 세대입니다.

 

직업적 안정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정년퇴직을 당연한 것으로 여깁니다.

 

또한 처음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치열한 대학 입시를 겪은 세대이기도 합니다.

 

대학에 나온 사람들은 모두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을 잘하게 됨으로써 "대학이 최고다,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최고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치관이 자녀 세대인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에게 교육하는 방식을 통해 간접적으로 드러납니다.

 

조직문화에 익숙하고 대부분 승진을 목표하기 때문에 위계질서와 상사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요즘 세대(밀레니얼 세대, Z세대)에게는 꼰대 소리를 듣게되죠ㅠㅠ

 

Google Image (브런치 - 건조한 글쓰기)

 


4. XYZ 세대

(Gen XYZ)

1960년대 중반 - 2010년대 초반

 

X세대, Y세대(밀레니얼 세대), Z세대를 모두 합쳐 XYZ세대라고 합니다.

 

X세대 + Y세대 + Z세대 = XYZ세대

 

현재 나이대는 10살-55살로, 지금 경제, 사회, 문화활동 모두의 중심에 서있는 세대를 합친 것입니다.

 

이들이 바로 회사의 직원, 고객, 상사이며, 정부에게 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 경제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하는 세대입니다.

 

따라서 XYZ세대의 트렌드를 쫓고 이들을 분석해야 그에 맞는 마케팅, 상품, 서비스들이 나올 수 있겠죠.

 


 

Generationalpha.com

5. 세대 순서 정리

베이비붐 세대

→ X세대

→ Y세대 (밀레니얼 세대)

→ Z세대

→ 알파 세대

(베이비붐 세대와 X세대 사이 : 386세대)

 


이상 2개의 포스팅을 통해 현재 세대 명칭과 특징을 총정리 해보았습니다.

 

일반상식과 시사상식을 넓히시는 데 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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